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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 AI 아이돌 이터니티, 신곡 ‘밤에 선글라스를 써’로 돌아오다… 기술과 감성의 경계 넘다
작성자 :담당자작성일 :2025-11-20 15:33:06조회수 :286

AI 아이돌 이터니티, 신곡 ‘밤에 선글라스를 써’로 돌아오다… 기술과 감성의 경계 넘다

현민준 기자 press@cbci.co.kr

• 딥리얼2로 구현된 생생한 감정표현에 호평… AI와 인간의 공존 가능성 제시

 

AI 기반 버추얼 아이돌 그룹 이터니티(IITERNITI)가 지난달 26일 발표한 신곡 밤에 선글라스를 써(Sunglass at Night)가 공개 직후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곡은 정교한 기술력을 넘어 감성적인 몰입감까지 제공하며, 가상 아이돌 콘텐츠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뮤직비디오에는 펄스나인의 최신 AI 합성 기술인 ‘딥리얼2(DeepReal2)’가 적용됐다. 이 기술을 통해 멤버들의 표정과 동작은 실제 사람처럼 자연스럽게 구현되었고, 팬들은 “AI라고는 믿기지 않는다”, “눈빛에 감정이 있다”, “오히려 더 생생하다”는 반응을 보이며 높은 몰입감을 드러냈다.

 

흥미로운 점은 이번 컴백을 통해 AI에 대한 대중의 인식 변화가 감지된다는 것이다. 일부 팬들이 여전히 회의적인 시각을 보이기도 했지만, 많은 이들이 “이번 실험이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미래를 향한 진지한 모색”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K-POP 팬덤 특유의 적극성과 통찰력이 기술과 문화의 접점을 만들어가는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터니티 관계자는 “AI는 아티스트의 역할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창의성을 확장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도구”라며, “무대 뒤에서 수많은 아티스트들과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한 기술 실험을 넘어, 인간과 AI의 ‘공존 모델’을 실질적으로 모색하는 행보로 읽힌다.

 

 

글로벌 팬들 역시 이 같은 시도에 주목하고 있다. “딥페이크 수준을 넘어선 예술적 구현”, “가상 캐릭터가 아닌 아티스트처럼 느껴진다”는 반응이 이어지며, 기술과 예술의 경계를 허무는 콘텐츠에 대한 호기심이 커지고 있다.

 

한편, 이터니티는 단독 콘서트, TV 생방송, 드라마, 전시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활동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제주 한라디지털아트뮤지엄에서 열린 ‘멋진 신세계’ 전시에 참여해 예술성과 기술력을 동시에 인정받았으며, 홍콩에서 첫 선을 보인 활동 회고전 'IITERNITI+U' 외에도 글로벌 투어 전시 ‘Hallyu! The Korean Wave’를 통해 런던, 샌프란시스코, 취리히, 캔버라 등 해외 팬들과의 접점도 넓혀가고 있다.

 

AI가 음악 산업에 가져올 변화는 이제 피할 수 없는 흐름이다. 하지만 그것이 곧 인간을 배제하는 서사로 이어질 필요는 없다. 오히려 새로운 도구를 통해 더 풍부한 창작 경험과 다채로운 무대를 만들 수 있다면, 이는 K-POP이 다시 한번 세계 대중문화를 선도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터니티는 지금, ‘사람이냐 AI냐’를 넘어 ‘얼마나 감동을 줄 수 있는가’라는 질문 앞에 새로운 답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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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cbci.co.kr/news/articleView.html?idxno=535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