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뮤지엄소식

[기호일보] 조선시대 상인의 동아시아 표류기, 인공지능(AI)으로 되살아나다 게시물 상세보기
[기호일보] 조선시대 상인의 동아시아 표류기, 인공지능(AI)으로 되살아나다
작성자 :담당자작성일 :2025-11-20 15:20:15조회수 :76

조선시대 상인의 동아시아 표류기, 인공지능(AI)으로 되살아나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표류인 문순득포스터.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제공>

 

해양수산부와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이 11일부터 내년 2월 22일까지 테마전시 ‘바다 너머 세상을 본 조선 상인 표류인 문순득’을 연다.

문순득(文順得 1777~1847)은 조선 후기 홍어 장수로 1801년 출항 후 폭풍을 만나 일본 오키나와 필리핀, 마카오 등을 거쳐 3년 2개월 만에 조선으로 귀환했다. 

「표류인 문순득 일기」는 조선 후기의 최장 거리·최장 기간 표류 사례를 기록한 것으로 당시 동아시아의 문화·경제·외교 실상을 구체적으로 볼 수 있는 귀중한 해양문화유산이다.

인천해양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의 가장 특별한 점은 인공지능(AI) 문순득과의 실시간 대화 체험이다. 

관람객은 문헌 기록을 기반으로 학습한 AI 문순득과 직접 대화하며 200년 전 표류 여정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또 문순득이 폭풍을 만나는 순간을 연상시키는 미디어아트  파도를 건너서(제주한라디지털아트뮤지엄 소장)도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 필리핀 관광부 한국사무소,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이 출품한 당시 현지 유물들도 만나볼 수 있다.

김명진 해수부 해양정책관은 “이번 전시는 한자 고문서로 접근이 어려웠던 표류기를 AI을 통해 생생한 이야기로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특별하다”며 “이번 전시가 우리나라 해양문화유산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문링크]

https://www.kiho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02926